박효신 – 굿바이
굿바이 : 미장아빔 (Goodbye : Mise en Abyme)
“기억은 과거에서 현재로 반복되며 투영되는 가상의 현실입니다. 추상적이고 흐릿한 감각은 이러한 과거의 순간에 대한 닻으로 남아 있으며,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지는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재정의되고 재형성됩니다. 시간은 선형적으로 흐른다고 여겨지지만, 우리의 기억은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 심대기 x 라라 캄히, 2021
“이젠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Durmuş bir ekranda,
bana yaz gibi gülümsüyorsun…”
뮤직비디오
박효신 – 굿바이
– 뮤지션: 박효신
– 곡 제목: 굿바이, 2019
가사
멀어져 가는 오후를 바라보다
스쳐 지나가 버린 그때 생각이나
기억 모퉁이에 적혀 있던 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젠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굿바이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굿바이
우린 다른 꿈을 찾고 있던 거야
아주 어린 날 놀던 숨바꼭질처럼
해가 저물도록 혼자 남은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미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굿바이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었을까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굿바이
끝내 참지 못한 눈물이 나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굿바이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굿바이
굿바이


